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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경주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도전장...하이코·관광레저 인프라 강점 - 경북신문
경주시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는 호텔과 리조트,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월드 등 우수한 관광레저 인프라를 앞세워 복합지구 지정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란 400만㎡ 이내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관광, 쇼핑, 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구역이다. 복합지구로 승인이 되면 교통유발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과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육성 및 진흥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되는 등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인한다. 문체부는 내년 1~2월 복합지구 지정신청을 받고 상반기 중 대상지를 지정한다.
경주시는 그동안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을 내세우며, 지정신청을 준비 중이다.
실례로, 경주시는 2014년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을 치른 바 있다.
또한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증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238억원을 투입해 전시장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화백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를 위한 MICE산업과 관광레저를 연계한 ‘블레저 복합지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주만의 특색있는 발전전략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