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예비 및 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본선 심사를 거쳐 7개의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성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79건(기술 18건, 일반 61건)을 접수했고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14명(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본선 진출 14팀은 창업전문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1:1 전문가 멘토링으로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등 컨설팅을 지원받아 지난달 31일 열린 본선 발표에 참가했다.발표 평가항목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 창의성, 효과성으로 전문가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종 7명(팀)을 선정했다.대상은 ‘육포대체용 식물성 가공식품 개발(손은희)’로 친환경적 채소기반 가공식품을 창업 아이템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까지 계획 중인 사업이며 아이디어의 구체성과 전문성,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1인 가구 증가와 언택트 시대에 맞는 ‘IOT 감각센서 활용 정서적 친밀감을 주는, 살아있는 가구!(기라성)’와 ‘폐생리대 스마트 밀봉처리기(이지현)’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키트를 활용한 온라인 말하기 놀이교육(박지선) ▲한국전통소재를 활용한 디카페인 퍼멘티드 허브커피 및 국내 닥섬유를 활용한 한지커피필터 개발(김영)이 각각 선정됐다.장려상은 ▲음악교육 매칭 플랫폼 도돌이(신예림) ▲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색조 화장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온라인 미러(mirror, 이주영)’가 각각 선정됐다.우수 창업아이템으로 선정된 7명(팀)은 창업 사업화자금 지원, 창업 전문가 멘토링, 새일센터 창업교육 프로그램 참여, 창업관련 지역자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창업 성공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본선에 진출했으나 최종 발표심사에서 탈락한 7개 팀에도 새일센터 창업 동아리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여 여성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많은 여성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쳐 여성 CEO에 도전하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