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명의 장애인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체육선수 육성에 나섰다. 공사가 당구·육상·사이클·론볼·역도 등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중 처음이다.이를 위해 공사는 31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선수의 취업 지원과 차별 없는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인 운동선수 채용 및 취업지원 ▲훈련·경기·시설에 대한 업무지원 ▲ 장애인 클럽활동, 체육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T 김춘진 사장은 “이 협약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안정적인 생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