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경주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경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피해를 막은 경주농협 본점 A(53·여)씨에게 3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경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B(80·여)씨는 지난 5일 검찰청 직원 사칭 전화를 받았다.B씨는 "B씨 명의로 된 휴대폰 요금이 미납 중인 상태며, 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화를 끊지 말고 현금을 집에 가져다 놔라"는 말을 듣고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경주농협 본점을 찾았다.B씨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낀 A씨는, B씨에게 걸려온 전화가 보이스피싱임을 설득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도움으로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상대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때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3월 2일 기준

80,80

6,533

198,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