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과 고령군이 대구·경북의 통합과 상생발전의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 달성군이 경북 고령군과 지난 27일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산행정복합타운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곽용환 고령군수,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과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달성군과 고령군의 경관 발전과 이와 연계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개발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지차체는 ▲달성군·고령군의 경관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비 및 행사 지원 ▲관광지와 자연경관 등의 경관 통일성을 위한 계획 수립 ▲민간부문을 포함한 교육·행사 및 문화교류 실시 ▲ 두 지자체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및 상생 장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의 첫 번째 사업으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와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를 연결하는 780m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양 군이 각각 10억원의 예산을 분담해 총예산 20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착공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고령과 달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을 앞두고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감사드린다”며 “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지자체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