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7일 심야 특별합동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유흥시설 3곳을 적발했다.시는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정하고 대구경찰청과 9개반 28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합동점검반은 다중·밀집지역의 다중밀집 환경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동전노래연습장과 상습·고질적 민원발생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환기·소독 여부 ▲유흥종사자 주기적(종사자 2주간, 유흥접객원 1주간) PCR 검사 여부 등 핵심 방역수칙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유흥시설 150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을 적발해 ▲유흥종사자 선제적 PCR검사 미실시 업소 1곳에 대해서는 운영중단 10일 및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노래연습장 2곳에 대해 영업정지 10일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시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방역수칙 및 불법영업행위 관·경 특별합동단속을 벌여 유흥시설 5곳을 적발하기도 했다. 김대영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불법 영업행위가 만연한 업소와 주기적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