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단체를 오는 25일부터 9월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안부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청년활동가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단체 20개소를 선정해 단체별 최대 4500만원의 사업비와 활동에 필요한 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공모 분야는 지역의 경제, 일자리, 교육, 도시재생, 관광, 청년문화, 환경 등 공익적 취지에 부합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 34세 이하 청년이 대표(공동대표)로 있으면서 등록기준지 또는 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 이외 지역이어야 하고, 사단법인, 재단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임의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단체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지원금액은 심사과정 및 사업조정을 통해 결정된다.선정된 단체는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약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해 시상 및 1년 추가 연장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활동가는 행안부 지역사회혁신, 사회연대은행, 시·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사회연대은행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사업 설명회는 오는 9월3일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단체는 이달 31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것은 새로운 지역사회 혁신의 모델"이라며 "특히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