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로상가번영회와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사)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이 지난 23일 `종로에 스며들다`라는 슬로건의 상생프로젝트를 통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선진 종로상가번영회장,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장민철 사무처장, (사)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 조재희 사무처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4월 22일 ‘종로에 스며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 협약식을 갖고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달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기간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해 얻은 수익의 22%를 기부키로 했다.행사 결과 9000장(9000만원 상당) 정도가 종로 골목가게에 사용이 됐으며 그 중 행사용 티켓으로 판매되는 매출의 22%인 1991만3150원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주민들의 주거상향사업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정착지원사업에 후원했다. 김선진 종로상가번영회장은 "행사기간 중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목표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코로나시대에 새로운 방식의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