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올해 전국글쓰기대회를 열고 응모작 접수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충효의 고장 달성군을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맞춰 충효의 개념을 새롭게 풀어내는 등 인문학적 고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2019년 제1회 전국독후감대회(`일연을 읽다`), 2020년 전국기행문공모전(`지금은 달성 여행 중입니다`)에 이어 올해 3회를 맞은 전국글쓰기대회는 `21세기, 다시 쓰는 부모사랑! 나라사랑!(부제: 달성을 알면 달성人)`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달성군의 충효와 관련된 곳을 직접 방문하거나 관련 도서 또는 문헌 고찰, 담론 등을 통해 알게 된 ‘역사 속 달성人’ 등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충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충효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충효의 고장 달성군을 재조명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달성군립도서관 전국글쓰기대회가 달성군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초등학생은 A4지 2~3매, 중고등 및 성인은 A4지 6~10매로 분량에 맞게 작성한 후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9월말(예정)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 15명, 입선 30명 등 총 58명을 선정해 달성군수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