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가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 가결과에서 탈락한것과 관련해 위덕대 총학생회가 평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교육부 청사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위덕대는 지난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 가결과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진단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은 연간 수십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3년간 참여할 수 없다.지속되는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특성상 2021년 기준 일반대학교에 총 6951억원을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치명적으로 작용한다.이에 위덕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부터 교육부와 국회의사당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다영 위덕대 총학생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고 도전하는 청년정신을 보여주는 학생들이 있는 대학교가 단지 재정적 지표만으로 평가되고 불이익을 받았다"며 "위덕대학교의 학생들을 제대로 평가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결과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교육을 평가하는데 있어 사람보다 자본을 우선시 하는 현실이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묻고 싶다"며 "청년이 미래라는 립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여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