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농지은행사업에 올해 7월말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이 증가한 1424억원을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올해 계획 2022억원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세부사업별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911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35억원, 농지연금사업 134억원 등을 지원했다.경북지역본부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2022억원 전액을 집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경영위기 농가의 자력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부채, 자연재해 등으로 일시적 경영 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하여 농업인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북지역본부는 2006년 사업이 도입된 이후 전년까지 대구·경북 관내 총 2477농가에 5342억원의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459억원을 투입해 경영위기 농가의 재기를 계속 도울 예정이다. 최병윤 경북본부장은 “농가 자립기반 확충, 경영안정, 안정적인 노후생활 등 생애주기에 맞는 농지은행사업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농어촌공사 대표전화 또는 가까운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