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BM(비즈니스 모델)전환 등의 체계적 교육을 통해 신규사업(시장)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의 모든 것-ALL-SET 과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국내·외 이커머스 진출(네이버, 카카오, 알리바바 등)과 유통·물류의 디지털화,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등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경북 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 경험은 각각 4.8%, 5.5%에 머물고 있어 전국 주요 지자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진출 및 전환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의 목적으로 소상공인 40명, 예비창업자(재학생) 10명 총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특화된 교육 및 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의 모든 것-ALL-SET 과정’은 정규 교육과정과 비정규과정으로 진행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규 교육과정으로는 ‘이커머스 진출 교육(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교육(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및 블로그)’,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비정규과정으로는 ‘BM피보팅(신사업발굴)’,‘크라우드펀딩(우수 소상공인 아이템 투자 유치)’, ‘사용성센터 이용’, ‘창업보육지원(7년 미만 소상공인 대상 보육 지원)’ 등 계명대가 보유한 역량을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사업에 참가한 모든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진출을 위한 지원금(1인 48만원)이 지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총 3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교육은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19일부터 9월 5일까지 계명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김창완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이비즈니스 교육과 창업 지원 역량및 인프라를 집중해 소상공인들이 이비즈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비대면 시장으로의 변화에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효과적으로 적응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