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요원 제도로 군복무를 만료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 남아 기술명장으로 활약 중인 인재가 있다. 주인공은 박갑근씨다.대구경북병무청에 따르면 박씨는 2003년 신일인텍(주)에 산업기능요원으로 입사했고 복무만료 후 지금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다.박씨가 19년째 장기 재직 중인 신일인텍(주)는 철강 분야의 경쟁력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그는 현재 기술영업팀의 맞춤형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핵심 기술경력을 쌓아 생산뿐만 아니라 품질, 물류 등 시각을 넓힌 핵심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게 된 그는 회사 내에서 산업기능요원의 롤모델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고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박씨는 일학습병행제의 인적자원개발담당을 맡아 후배 산업기능요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가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하며 쌓았던 경험은 후배 산업기능요원들을 이해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큰 자산으로 남아있다. 그는 후배들에겐 믿음직한 상사이자 선배인 것이다.박씨는 “신일인텍(주)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통해 기술을 익히고 희망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미래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규성 신일인텍 대표는 “인력난이 심한 중소 생산업체로서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전문인력 충원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산업기능요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