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병수)은 11~14일까지 시청광장을 비롯한 시 산하기관 6곳에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헌혈행사는 헌혈자로 부터 헌혈증을 기탁 받아 백혈병 등 장기수혈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가정에 기증해 이웃에게 생명을 나눠 주는 뜻 깊은 사회봉사활동이다. 행사에는 김병수 위원장을 비롯, 대구시청, 원·본부·사업소 등 조합원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시 간부들도 11일 오전 을지연습 자체준비보고회를 마치고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노조 주관 헌혈행사에 대구시장과 간부공무원이 함께 동참한 것은 지역사회 어려움에 노사가 따로 없음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나, 너 그리고 우리함께 운동`을 연중 실시해 오고 있다. 김병수 위원장은 “이번 헌혈행사와 함께 노조원들은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