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 칸타타 ‘빛의 노래’와 재즈가수 ‘나윤선’의 공연이 ‘시승격 60주년 경축음악회’에서 선 보인다.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8시에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승격 60주년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포항을 대표하는 창작 칸타타 ‘빛의 노래’는 김만수 시인(포항문인협회장)이 지역소재의 시 7편을 지어, 지역출신 합창지휘계의 원로인 안승태 작곡가가 작곡했다. 안승태 작곡가는 7편의 시에 서곡과 간주곡을 덧붙여 모두 9곡의 30분짜리 칸타타를 작곡하고 이날 초연을 하게 된다. ‘빛의 노래’는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고자하는 교훈적인 취지와 더불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작곡가 안승태씨가 객원 지휘한다. 이어 시립교향악단이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수록곡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을 연주한다. 또 프랑스 최고의 언론지‘르 몽드’와‘레 피가로’로부터 ‘최고수준의 재즈가수’라는 격찬을 받은 재즈가수 ‘나윤선’의 공연이 이어진다. 재불 재즈가수 나윤선은 주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일대와 미국, 캐나다 등지의 순회공연으로 일년간의 스케줄을 잡고 있는데 포항에는 이번이처음이다. 음악애호가들은 ‘나윤선을 포항에서 볼수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가슴 벅차하고 있다. ‘My Favorite Things’, ‘Frevo’ ‘Calypso Blues’ 등 25분간 열정적인 노래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은 무료이며 초대권소지자에 한해 입장가능하며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받아 입장하거나 초대권을 지참해서 입장하면 된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