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가 `2021 달서 전국대학생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 우수작에 대해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는 대학생들의 발명 동기를 부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달서구가 2011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18일까지 생활 속 개선할 다양한 발명아이디어 130건이 접수돼 경쟁을 벌였다.제안된 아이디어는 전문기관의 선행기술조사에 이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및 최종심사를 거쳐 7건을 우수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이 중 경북대 4학년 유용운씨가 제안한 ‘NFC기반 농지정보 기록형 자동 토양시료 채취 포장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확한 양의 시료를 채취하고 정보를 기록하는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차후 스마트팜과 연계해 데이터농업의 기반이 기대되는 아이디어다.문정완(영남대 4년)씨의 `보다 쉬운 줄눈시공을 위한 마스킹 보조장치`가 금상을 수상했다.이어 김영훈(영남대 4년)씨의 `근거리 및 원거리 구조가 가능한 급속팽창튜브`, 정현호(경북대 4년)씨의 `수평 자동길이조절 보행기`가 각각 은상을 받았다.성민형(경북대 4년)씨의 `공유 전동킥보드 2인이상 탑승 경고시스템`, 박수현(창원대 4년)씨의 `가정용 초록커튼 관리시스템`, 박주원(계명대 4년)씨의 `부유 폐기물 수거선박`가 각각 동상에 선정됐다.시상식은 총 시상금 500만원 상당의 규모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선정된 우수 발명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원‧등록 비용 지원 등 조건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스마트 지식재산도시를 지향하는 달서구 본 대회에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상상하고 도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