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다양한 경로의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주말에만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경주시는 7~8일까지 21명(577번~59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597명으로 늘었다.577번 확진자와 57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57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579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확진된 56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580번 확진자와 30대 남성으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581번 확진자는 개인택시 기사로, 방역당국에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경주시는 해당 개인택시 탑승자를 대상으로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582번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583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576번 확진자와 부부관계다.584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 확진판정을 받았다.585번, 589번 확진자는 방역당국에서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586번 확진자는 포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587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57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588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확진된 55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590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54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것으로 확인됐으며 591번 확진자는 58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592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된 54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593번 확진자는 54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594번, 595번, 59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596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주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을 쏟아 주시고 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