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월성동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이 더해지고 있다.경주연합의원 국민건강검진센터(센터장 김경희)는 지난 4일 경주시 월성동 내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키트 100개를 기증했다.이번 의료키트는 반창고, 습윤밴드, 각종 상비약(감기약, 위장약, 소화제 등)과 같은 가정에서 꼭 필요한 비상약품과 미숫가루 등 간식으로 구성됐고, 기증된 의료키트 100개는 병원 측 뜻에 따라 4일 당일 월성동 관내 취약계층에게 모두 전달됐다.김경희 경주연합의원 건강검진센터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점을 생각해 상비약을 준비했으며, 조금이라도 취약계층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의료키트를 전달받은 김모씨는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의약품들이 꼭 필요했는데, 이렇게 받게 되어 너무 감동이며 유용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이주봉 월성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는 경주연합의원 국민건강검진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