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성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경주시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해 하반기에 재도전할 계획이다.경주 성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난 7일 열린 제27차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떨어졌다.시는 경주의 구도심인 성건동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 3월 LH공사와 자리를 갖고 성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LH공사 거점 개발사업과 연계할 것을 건의한 바 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LH대구경북본부와 `성건동 총괄 사업관리자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다.시는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행복주택 조성 ▲창업캠퍼스와 상생 협력 상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푸드 창업거점 조성 ▲성건시내 특화 거리 조성 ▲구도심 상권의 인구 유입을 위한 특색있는 가로 환경 조성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커뮤니티 거점 조성 ▲지역 재생 역량 강화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시켜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성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보완할 점을 확인하기 위해 LH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라며 "사업계획을 보완해 올해 하반기에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