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이란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폐렴(肺炎), 위염(胃炎), 뇌염(腦炎), 피부염(皮膚炎) 등등 많은 병명(病名)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염증(炎症) 즉 염증반응(炎症反應)이란, 본래는 병명(病名)이 아니라, 부상(負傷)을 입었던가 아니면 병원체에 감염(感染)되었던가, 신체에 이상(異常)이 생길 때에 일어나는 방어반응(防禦反應)인 것이다.　 열(熱)을 방출하면서 면역작용을 잘 되게 한다. 즉 신체를 정상(定常)으로 돌리는 작용이므로, 나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염증이 오래가거나 과잉(過剩)이 되면, 그 자체가 악영향을 미친다. 심해지면 죽는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상태가 염증성 질환으로, 이것이 질병인 것이다. 　 염증은 과잉(過剩)으로 일어날 때 신체에 해(害)를 주는 것이다. 염증(炎症)에는 부스럼이나 부위가 붉어지면, 여러 가지 반응도 일어나는데 면역(免疫)도 활발해진다. 즉 염증이 과잉(過剩)이 되면, 면역반응도 과잉이 되어 염증성-질환의 주된 원인이 된다. 　 꽃가루-병이나 음식물 알레르기-병도 면역의 과잉반응이다. 한번 체내에 들어온 물질을, 면역세포가 적(敵)과 똑같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이 원인(原因)이다. 그 때문에 면역세포가 다시 그 물질을 감지(感知)하면, 배제(排除)할 필요가 없는 데에도 면역기능이 활발하게 공격해버린다. 그 결과 염증(炎症)이 생기는 것이다.　 꽃가루-병으로 죽는 일은 없다. 그러나 음식물 알레르기에 걸리면 죽는 일도 있다. 예를 들면, 벌에 쏘여서 사람이 죽는 일이 왕왕 생긴다. 이것은 급성-알레르기 증상이다. 　 신형 코로나 감염증인 covid-19에서는 급속히 증상이 악화(惡化)하여,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患者)가 많다는 것이 보도되고 있다. 이것도 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원인(原因)이 아니고, 신체의 과잉의 면역기능에 의한 것이다. 　 이때의 면역 폭주는 사이토카인-폭풍(cytokine-storm)이라 부르고 있다. 사이토카인이란 혈액 속에 있는 정보(情報)를 알려주는 작은 단백질의 총칭(總稱)으로,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면역(免疫)과의 관계가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사이토카인이 전신(全身)의 세포에 연락하여 면역(免疫)의 지시(指示)를 내린다. 덧붙여 사이토카인과 호르몬의 차이(差異)는, 호르몬이 정(定)해진 내분비(內分泌) 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에 대하여, 사이토카인은 여러 가지 세포에서 방출(放出)되는 데, 비교적 국소(局所)에서 작용하는 것이 많다는 점이다.　 사이토카인이 작용함으로써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적(敵)을 공격한다. 발열(發熱)이나 어지럼증, 근육통 등 염증이 일어나는 것은, 사이토카인이 방출되어, 병원체(病原體)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사이토카인-폭풍은, 면역세포가 갑자기 활성산소를 몰아친다는 뜻이다. 　 책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의 탄생`의 저자(著者)인 일본의 오쿠노-슈지(奧野修司)는, 이 책에서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면역세포가 방출하는 과잉의 활성산소를 네이팜-탄에 비유하기도 했다. 면역세포는 활성산소를 만들지만, 만드는 것을 스톱(stop)할 수 없기 때문에,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다 죽고 없어져도 계속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정상(定常) 세포마저 활성산소에 의해 희생(犧牲)되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들을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의 정체(正體)이다.　 지난 5월 18일, 이 세상을 떠난 일본의 바이러스학자 마에다-히로시(前田 浩)박사는, 1989년에 미국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활성산소를 소거(消去)하는 것이 SOD"이라고 했다. SOD(Super Oxide Dismutase)는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효소를 말한다. SOD는 사람의 세포질에 있는 활성산소의 농도(濃度)를 1초 사이에 10만분의 1로 감소(減少)시킨다(일본 동경화학동인, 제3판 생화학사전 743p).　 이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의 피해(被害)와 인과관계(因果關係)가 성립된다. 즉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본질적으로 사람을 위해(危害)하는 것이 활성산소라면, 답(答)은 이미 나와 있다. 　 그렇지만,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지만, 세계의 의학자, 바이러스학자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 세계가 온통 코로나-19로 인류가 위기(危機)를 맞은 것 같지만, 세계의 학자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세계적인 메이저 제약회사의 백신(Vaccine)만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입장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곳곳에는 천연(天然) 항(抗)산화수, 반도심층수(半島深層水=염지하수)가 용출(涌出)된다. 즉 SOD-Water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변이(變異) 바이러스가 생기고 있다. 변이바이러스는 생기는 곳마다 변이(變異)가 달라, 생긴 순차적으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로 부르고 있다. 그중 델타-바이러스는 인도(印度)에서 생긴 변이(變異)바이러스이다. 　 근간(近刊) 미디어는 우리나라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복제(複製) 순간을 최초로 포착하고, 초기 감염 및 증식(增殖)의 주요표적이 비강(鼻腔)의 섬모상피세포(纖毛上皮細胞)임을 확인했다. 즉 코로나-바이러스가 섬모(纖毛)세포의 공기 접촉면에서 리셉터(ACE2-TMPRSS2-Furin)와 결합, 세포 안으로 침투 후 복제(複製) 증식(增殖)한다는 의미이다. 전문가가 아니면 이런 글을 보고, 해답을 찾는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학자들은 곧바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의 팬데믹은, 과잉의 면역(免疫)에 의한 염증반응(炎症反應)이다. 그리고 코로나-19의 감염경로(感染經路)도 비강(鼻腔)의 섬모상피세포(纖毛上皮細胞)로 밝혀졌으니 머지않아 치료 약이 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