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충효동에 소재한 유비지역아동센터가 다음달부터 아동청소년의 미디어창작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교육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모한 `2021년 소외계층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으로 유비지역아동센터는 미디어 동아리로 활동하는 12명 내외의 아동청소년들이 라디오방송제작에 대한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받게된다. 유비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청소년 유튜브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영상촬영과 편집을 스터디하는 청소년동아리는 이번 미디어교육을 통해 정기적인 라디오방송을 제작하고 특히 다문화가족의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모국어 라디오 방송`을 개설할 꿈을 가지고 있다. 이학수 대표는 "가정환경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말 못할 고민을 가진 아동청소년들이 미디어교육을 통해 창작활동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