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7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의 노력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시와 관련된 단체와 업체, 인·허가 관련 민원인들에게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청렴 서한문은 올해 김천시와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공사·용역 업체, 보조금 지원 단체·개인 및 인허가, 재·세정 관련 민원인 1300여 명에게 보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청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올해부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통해 시의 업무처리가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렴도를 높이고 시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부조리한 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한 안내도 함께 실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는 조선시대 청백리를 대표하는 노촌 이약동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청렴도 향상을 통해 시민들이 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