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6년간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개그맨이었던 유재석씨와의 전속계약이 오는 15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끝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유재석씨의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려고 한다"며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FNC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으로서 당사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해준 유재석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재석씨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 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에 앞으로의 유재석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재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레이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00억원대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받고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안테나는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음악 전문 레이블로, 지난 5월 카카오가 안테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카카오와 안테나 양측은 유재석과 미팅을 한 건 맞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유재석은 현재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2`,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