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대면 관광정보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호선 중앙로역에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설치했다.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현재 전국 50곳에 운영 중이다. 대구지역은 지난해 대구국제공항, 동대구역(코레일)에 이어 올해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중앙로역에 설치됐다. 도시철도 역사로는 전국 최초 설치다.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며 5000여개의 관광정보 콘텐츠를 활용해 추천 관광코스와 이동경로, 교통편, 맛집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또 자가 체온측정,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무료충전,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 조회, 세금환급 간편신청 서비스 안내 등 여행객에 필요한 관광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대구지역 관광명소, 맛집, 도시철도 노선도 등도 안내돼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 홍승활 사장은 “한국방문위원회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설치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