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남구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10일간 토·일 제외) 만 18세 이상 남구 구민 1002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3주년 구정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구민 8명 정도(79%)가 향후 남구의 발전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ARS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구정 성과 분야’로 구민 과반(51.8%)이 재건축 등 지역개발 분야를 꼽았다. 이어 문화/관광/체육 분야(13.8%), 보건/복지 분야(12.4%), 안전/환경 분야(9.8%), 경제/산업 분야(6.2%), 교육/일반행정 분야(6.1%)의 순이다.다음으로 구민 10명 중 4명 이상(47.5%)이 향후 남구가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 환경도시로 발전하길 희망했다. 범죄 및 예방시스템이 뛰어난 생활 안전도시(16.7%),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도시(14.9%), 복지망이 우수한 행복 복지도시(13.7%), 문화 및 관광 시설이 잘 갖춰진 역사 문화 관광도시(7.3%)의 순으로 조사됐다.‘남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 구민 10명 중 과반(58.2) 이상이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개통을 꼽았다. 이어 앞산 관광 모노레일 사업(14.0%),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9.6%), 3대가 함께 하는 도시형 캠핑장 조성(8.1%),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건설(3.8%), 강당골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3.5%),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2.9%)의 순으로 나타났다.`남구의 주요 정책이나 구정활동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과반 이상(58.8%)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구정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주민은 15.2%로 나타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구정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구정 업무 추진 시에 적극 반영해 변화하는 남구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