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회장에 김학술 ㈜성화종합건설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11일 오전11시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그티 B홀(2층)에서 내외 귀빈을 비롯한 영남지역 교정협의회 회장단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취임식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최소 인원만 초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황교안 전총리, 홍준표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각계에서 대거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오직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대가없이 수용자에 대한 교육, 교화사업을 육성·지원하고 수용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범죄 없는 밝은 사회, 재범 없는 밝은 사회를 이룩하고자 한 배를 탄만큼 서로 이해하고 위로하고 협력하고 갈등 없는 한 가족 같은 조직체로서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우리 다 같이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불광 불급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출소자에겐 좌절보다는 꿈을, 포기보다는 희망을, 나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본 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시고 수고해주신 제8대 백낙광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과 운영위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북 상주에서 중견건설업체를 경영하는 김 회장은 상주교도소 초대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아 연임했고 대구지방교정청연합회 당연직 부회장, 중앙회 임명직 부회장, 자문위원, 대구교정청 수석부회장으로 교정 연합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15일 중앙회 수석부회장에 추대된다. 중앙회 수석부회장은 차기 중앙회장에 단일 후보가 된다. 한편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지역 18개 교정기관의 수용자와 출소자들을 돕는 법무부 교정 봉사활동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