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가 지난 9일 대구제일고등학교 RCY단원이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서부봉사관에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에는 대구제일고등학교 지도교사 1명과 청소년RCY단원 17명, 적십자 봉사원1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쿠키 150봉지와 빵 200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포장된 빵은 중구지역 조손가정 및 취약계층 6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구제일고등학교 RCY단원 장민서는 “평소 체험해 보고 싶었던 제과제빵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나눔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강사님께 배워 직접 만드는 즐거움이 있는 빵나눔 봉사활동을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대구제일고등학교 장광직 지도교사는 “이번 활동으로 청소년시기에 중요한 진로체험과 RCY활동, 지역사회 나눔을 모두 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한편 대구 서부적십자 봉사관은 지난해 서구 내당동으로 이전해 지역 중심의 다양한 시민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빵나눔, 맛나눔, 국수나눔)을 개발·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