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이서윤(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과 우충무(무소속, 가흥1·2동)의원이 지난 9일 열린 제25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서윤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시설의 신설 및 확충 계획이 있는지 어렵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내 분만체계 구축을 위해 영주적십자병원에 분만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할 예정이었으나, 개설하게 될 경우 영주기독병원의 분만취약지병원 지원이 중단되고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운영적자가 추가 발생해 대신 시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도에서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사업과 연계해 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의 추진 일정과 시민들이 받을 혜택은 무엇인지 물었다. 장 시장은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필수의료 협의체 구성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취약계층 발굴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시정질문에 나선 우충무 의원은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과 관련해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영주시가 계획 중인 사업과 진행상황`, `주민민원 접수에 따른 사업추진 계획`, `단양군과 함께 진행한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용역 결과에 따른 영주시의 진행상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욱현 시장은 "지난 4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사업 발굴과 사업추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며, "영주시의 폐선철로는 27km로 일괄개발에 한계가 있어 권역별로 나누어 체육공원, 주차장 등 주민친화 공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자원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민민원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 개최 결과 단절된 구간에 대한 연결도로 개설과 통로박스 확장 민원이 주를 이뤄 통행로 개설 및 확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으며, "단양군과 함께 진행한 용역에 대해 영주시와 단양군이 공동으로 국립공원구역 및 죽령터널 활용에 환경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