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불법·변칙영업을 한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8곳을 적발했다.시는 최근 유흥시설, 불법·변칙 영업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지난달 22일부터 해당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및 운영시간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또 시, 구·군, 외식업지부, 경찰으로 구성된 특별합동점검반(27개반 81명)을 구성해 강력한 특별단속을 벌였다.단속 결과 집합금지를 위반해 영업한 3개 업소, 방역수칙을 위반한 3개 업소, 불법 접객행위 2개 업소 등 8개 업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는 일반음식점 5곳과 유흥주점 2곳, 단란주점 1곳 등 8곳이다.시는 일반음식점 2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30일과 형사고발하고, 3곳은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 또 유흥주점 2곳과 단란주점 1곳 등 3곳에 대해선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으로 형사고발 조치했다.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대구시 유흥시설과 일반 주점형태의 변칙 영업 중인 음식점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위반사항 적발 시 영업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들도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예외 없이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