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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70년대 광부들이 즐겨먹던 `족살찌개` 달인 찾아요˝ - 경북신문
문경시가 올해도 향토음식 `족살찌개` 달인 찾기에 나섰다.족살찌개는 탄광산업이 활황이던 1970년대에 탄광이 많던 문경에서 광부들끼리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며 즐겨먹던 음식으로, 1990년대 들어 탄광산업이 쇠퇴기를 맞으면서 일명 `연탄의 시대`는 저물었지만 이들의 메뉴 `족살찌개`는 아직 문경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시는 족살찌개가 담고 있는 그 시절의 특색과 스토리를 잇고, 족살찌개를 지역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족살찌개 달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개 업소 가량을 선정할 방침이다.선정 첫해에 가은읍 수정식당, 지난해는 문경읍 황토성 및 모전동 매봉산 등 지금까지 총 3개 업소가 족살찌개 달인으로 선정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신청대상은 문경시에 사업자등록증이 돼 있는 음식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문경시인 자는 누구든 가능하다.오는 1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후 6~7월 중 미스터리쇼퍼(고객을 가장해 매장의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사람)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해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족살찌개 달인으로 선정되면 달인 인증서 전달, 메뉴판 및 홍보물 제작 지원, 각종 매체에 문경맛집으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문경시 관계자는 "올해는 심사 때 족살찌개 외에도 족살 부위를 이용한 다른 메뉴가 있을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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