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다사읍 달천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및 경계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01필지(5만7096.7㎡)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 때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실제 현황과 부합하도록 첨단 측량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를 작성하는 국책사업이다.달성군은 이 사업에서 지적도면 상 건물이 경계에 걸치게 되면 경계를 조정하고 불규칙한 토지 모양은 직선으로 하는 한편 맹지인 토지는 현황대로 도로에 접하게 등록하는 등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가치 상승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향후 당초 면적을 기준으로 증·감이 생긴 토지는 토지소유자별로 조정금을 정산하는 등 앞으로의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재조사지구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