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여 위반업소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최근 대구시의 신규 확진자가 유흥주점의 외국인 종사자를 매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난 22일과 23일 0시 기준 확진자가 각각 56명, 57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유흥업 종사자들의 비율이 높고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자주 옮겨다니는 특성을 고려하면 추가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특별대책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휴일도 잊은 채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앞서 시는 22일부터 대구시 전역의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운영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명령했다.시는 이를 무시할 경우 시의 방역, 더 나아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범죄자로 규정하고 형사고발 조치한다. 게다가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난 경우 유흥시설 뿐만아니라 유흥종사자 송출업체(가칭 보도방)에까지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경찰과 함께 집합금지 유흥시설과 일반음식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벌여 불법 변칙 영업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