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마티네콘서트 두 번째 공연으로 베토벤과 쇼팽이 만났다.수성아트피아는 이번 마티네콘서트와 관련,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연주로 베토벤과 쇼팽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Op. 28 중 발췌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은 베토벤을 후원했던 페르디난트 폰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한 곡에 대한 이야기 등 다니엘 린데만과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함께 베토벤과 쇼팽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다니엘 린데만은 JTBC 비정상 회담에서 차분한 말투와 유창한 한국어로 주목 받으며 다양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강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한국과 세계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방송인으로, 수준급 피아노 실력까지 갖춰 더욱 부각되고 있다.피아니스트 박종화는 뮌헨음악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12세 때 마이니치 콩쿠르를 시작으로 20세 때 엘리자베스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최우수 연주자상,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는 첫 앨범 ‘Heroes’를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표하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5월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고전시대 대표 작곡가 베토벤,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쇼팽의 곡들을 연주한다. 뛰어난 연주와 함께 다니엘 린데만과의 호흡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