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동로 상동교 동편네거리에 도로확장 및 교차로 기하구조 등 교통혼잡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상동교 주변은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등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시는 상동교 주변의 또 다른 혼잡구간인 상동교 동편네거리 신천동로 교통혼잡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교통혼잡 문제점 및 개선대안을 검토했다.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을 분리하기 위한 도로확장 및 기하구조 개선안을 적정안으로 선정해 오는 6월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현재 상동교 동편네거리 상에 신천동로는 직진/직우 2개 차로로 운영 중이며 앞산순환도로 방면 우회전 차량과 파동 방면 직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또 앞산순환도로 방면 우회전 차량으로 인해 파동 방면의 직진차량의 통행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평균 14분 정도 소요되는 실정이다.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개선대책 시행으로 상동교 동편네거리 및 신천동로의 지체시간이 약 70% 정도 개선되고 차량대기 행렬의 길이도 감소해 신천동로 이용차량의 이동성 및 주변 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