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는 지난 28일 조리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필수노동자인 소방대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학생들은 실습수업에서 직접 만든 빵을 대학 인근 대구 북부소방서 복현119지역대 소방대원들에게 전달하며, 코로나19와 지역 화재 진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학생 20여명은 이날 오전 실습 시간에 특별한 과제를 수행했다.조영록 과대표(2학년) 학생은 "실습시간에 배운 빵을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이나 소방대원들에게 기부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오늘 이를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김동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좋은 뜻을 밝혀, 지도 교수로서 흐뭇하다"며 "실습 때 평소보다 더 정성을 쏟아 빵을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다.복현119지역대 박신 대원은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보내온 빵 덕분에 힘이 난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원들 모두가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