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국가대표사관학교인 지역명문사학 의성고등학교(신은식 교장)와 경상북도체육회(김하영 회장)가 컬링 멘토-멘티 캠프를 통해 경북컬링의 활성화와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한 달간 의성고등학교와 의성컬링센터에서 실시되는 `경북체육회 국가대표컬링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캠프`는 경북체육회 컬링선수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선수로서의 갖추어야 할 인성과 가치관 확립 등의 기본소양교육과 개인 PT, 컬링 스킬트레이닝 등의 체육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를 통해 향후 경상북도 컬링의 발전은 물론 학교체육과 지역체육회의 상호협력 방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의성고등학교 신은식 교장은 “학교체육과 지역체육회가 새롭게 시도하는 컬링 멘토-멘티 캠프에 경북체육회(김하영 회장) 컬링선수들이 봉사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지역 체육회의 우수인력이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우수 사례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평소에도 의성군(김주수 군수)에서 학교 컬링부를 위해 연간 출전비 전액을 지원해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어 늘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의 체육 꿈나무 학생을 위해 학교체육·지역체육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의성고등학교 출신 경북체육회 김수혁, 김창민 선수는 “경북체육회 선수로서 그동안 지역사회에 보답할 일들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모교인 의성고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컬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체육회 선수들에게도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경북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번 경북과 의성컬링의 영광을 재현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