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CJ인터넷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게임포털과 해외에서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CJ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한 511억원으로 판단되나 영업이익은 32.8％감소한 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이 좋은 게임포털 매출액이 감소하고 마케팅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과의 계약종결로 다음을 통한 게임포털 매출액이 지난 5월부터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이용자에 대한 본인인증을 강화하면서 일부 차명 가입자의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로열티도 5억원에서 21억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인 ‘서든어택’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올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최근 월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선 ‘마구마구’의 사상 최고매출기록이 하반기에 지속될 것”이라며 “8월과 9월에 신규게임 ‘심선’과 ‘주선’이 상용화되고 대만과 일본에서 상용화 서비스에 따른 해외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