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지난 23일 영양군 송하보건진료소서 영양군민을 대상으로 전문진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전문진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 재활의학과 의사 3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했다.앞서 영양군과 경북대병원은 지난 2015년 2월 의료자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인구가 많고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영양군의 특성을 고려해, 경북대병원은 매 분기 영양군을 찾아 척추협착증,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 만성통증 환자들을 위한 통증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22차례, 영양군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경북대병원은 초음파장비와 각종 진료재료들을 준비해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영양군보건소는 진료 장소 제공 및 혈압, 혈당검사 등 기초 검사를 통해 의료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2018년부턴 영양군 내에서도 오지에 거주하는 고령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통해 영양군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를 책임지고 의료 취약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