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021년도 신입사원 채용시험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98명 모집에 총 3547명이 지원해 평균 36.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26일 공사에 따르면 모집유형별로 보면 일반직은 78명 모집에 3350명이 지원해 평균 4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무직은 17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평균 7.2:1, 청원경찰은 1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75: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기계직 공개경쟁 분야의 경우는 1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153: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무직의 경우는 23명 모집에 2223명이 지원해 96.7:1로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기회제공을 위해 별도로 모집한 장애인 분야에는 6명 모집에 47명이(7.8:1), 고졸기능인재 2명 모집에는 6명이(3:1) 각각 지원했다.공사는 5월 2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필기시험을 치르고 5월말에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6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필기시험은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엑스코 전시장에서 실시하며 시험 전일 및 당일 총 3차례 방역을 벌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채용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있을 필기시험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등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