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의 인재모시기 열풍으로 올해 1분기 IT직무분야 채용이 크게 늘었다. 2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IT직무분야 채용공고 13만5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증가율이 0.8%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큰 증가세다.1분기 IT직종 인력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소프트웨어·솔루션·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분야로, 전체 IT직종 채용공고 비중의 21.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10.3%) ▲컴퓨터·하드웨어·장비(10.2%) ▲백화점·유통·도소매(4.9%) ▲웹에이전시(4.9%), ▲IT컨설팅(3.8%) ▲네트워크·통신서비스(3.6%) ▲전기·전자·제어(3.5%) ▲포털·컨텐츠·커뮤니티(3.1%) ▲게임·애니메이션(3.1%) 순으로 뒤를 이었다.채용이 많았던 IT직무분야는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소프트웨어·솔루션·ASP업종에서 많이 채용했던 세부 직종은 웹프로그래머(29.1%)와 응용프로그래머(28.4%) 직무이며,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업종의 경우는 웹디자인(30.5%)과 컨텐츠·사이트운영(30.4%) ▲컴퓨터·하드웨어·장비업종에서는 네트워크·서버·보안(23.2%)과 응용프로그래머(18.0%) ▲백화점·유통·도소매에서는 컨텐츠·사이트운영(32.1%)과 웹디자인(29.1%) ▲웹에이전시 업종에서는 웹기획·PM(23.3%)과 HTML·퍼블리싱·UI개발(19.3%)직 채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특히 1분기 동안 채용이 가장 많았던 IT직무분야는 ▲게임 관련 직군(18.8%), ▲QA·테스터·검증(18.7%) ▲빅데이터·AI(11.0%) 순이다.지난해 동기 대비 IT직무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화학·에너지·환경업종(36.1%P) ▲은행·보험·증권·카드업종(34.6%P)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33.5%P) ▲생활용품·소비재(31.0%P) 등이다. 한편 채용 경력 유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경력직 채용 공고의 비중이 52.9%로 절반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