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이철도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특·광역시 시장 가운데서는 1위로 나타났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와 서울·부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대구시는 만족도 및 긍정평가가 지난달보다 모두 상승했으며 경북도는 만족도에서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방자치의 발전,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서 매월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우선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15개 광역자치단체장, 서울·부산시장 제외)에서 권 시장의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49.1%로 지난달보다 0.9%포인트 증가해 3계단 상승한 전국 5위로 나타났다. 특·광역시 시장 가운데서는 1위다.15개 광역자치단체장 긍정평가는 전체 평균 46.6%로 지난달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전체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 4위는 송하진 전북지사였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52.7%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순위는 지난달과 같은 3위를 기록했다.또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 대구시는 58.1%로 지난달보다 5%포인트 상승해 일곱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주민생활 만족도가 전국 평균 56.0%로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대구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경북도는 53.7%로 지난달보다 2.2포인트 상승해 다섯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주민생활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