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과 계명문화대가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할 3개 팀을 선정했다.남구청 등은 지난 2일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참가팀에 대한 최종 심사에서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3개 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청년키움식당`은 창업에 앞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셰프 사관학교다.지난 2월26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총 9개 팀이 접수됐고, 1차 서면 심사와 2차 조리 실습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양동이 파스타팀` 등 3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 팀은 5월1일부터 2개월간 순차적으로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양동이 파스타팀은 주로 20대와 30대 여성을 핵심 고객층으로 해 `스트레스 신(辛)나게 날리자`는 슬로건으로 매운커리크림 파스타, 곁들여 필러, 접어 먹는 피자를 대표 메뉴로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남구청과 계명문화대는 이들 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메뉴 개발 컨설팅, 고객 서비스, 소상공인 자금 대출, 위생, 사진기법, 브랜드 이미지, SNS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팝업 레스토랑 출신 외식업소를 방문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전수 받을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계명문화대와 협력해 청년들의 외식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