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유흥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적발된 업소는 전자출입명부 미설치, 종사자 증상 확인 미실시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음식점 2곳과 손님에게 노래를 허용, 건강진단을 미필하고 영업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2곳 등 총 4곳이다.시는 이들 업소에 과태료 150만원 및 경고, 영업정지 1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시는 현재 수도권과 부산지역은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유흥시설의 집합이 금지된 만큼 숨은 감염원의 지역사회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출입자 명부 사용, 5인 이상 모임금지 등의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정부방침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유흥시설에 대한 안심전화번호 부여 등의 지원과 함께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책임을 무겁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