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8일 오후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판뉴딜의 발전방향과 중앙과 지방정부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토론회’를 열었다.시에 따르면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구시,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했다.이날 행사는 한국판뉴딜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의 ’한국판 뉴딜과 수소경제‘ 특별강연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의 ’대구형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의 ’경북도 수소산업 육성전략‘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또 한국판뉴딜의 지역사회 안착과 성공을 지원하는 한국판뉴딜 대구･경북 자문단 출범식도 있었다.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은 발표를 통해 대구시가 도심 내 수소충전소 진입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산업단지 내 공단기본계획 변경’, ‘공개공지 내 건축조례 개정’ 등의 다양한 규제완화 사례를 소개했다.또 한국가스공사·대구시·지역대학·기업이 협업하는 K-R&D 캠퍼스 구축을 시작으로 도심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내륙 기반 수소유통 거점도시 도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구형 수소경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판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성･창의성･혁신역량이 발현될 수 있는 지역 주도 뉴딜의 정착과 확산이 중요하다”며 "520만 시･도민의 위기극복과 혁신의 역량을 모아 한국판뉴딜이 성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