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오는 11일 광복회 대구시지부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참여한다.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약사 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기념공연은 영남민요연구회 배경숙 회장과 테너 김주영, 소프라노 이한나가 `독립군 아리랑`과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부를 예정이다.이어지는 만세삼창은 경북 영덕 영해읍 장날에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다 옥고를 치른 박희락 지사의 아들 박동욱(97) 전 광복회 대구지부장이 진행한다.한편, 비슬홀 로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2주년을 기념해 임시정부 신년축하회와 환국기념 사진,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파견 모습 등 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