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6일 오후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기업인, 전문연구기관, 관계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산업 투자촉진 세미나’를 열었다.위드 코로나 시대의 투자불황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한 ‘대구시 기업유치촉진협의회’의 산업분과 첫 세미나로 대구의 핵심 먹거리인 전기차 산업을 선정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대구시 차원의 전기차산업 선점을 위한 추진과제와 기업투자 촉진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친환경차 정책 전문가인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장이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를 통해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기업 등의 참석자가 정부의 전기차산업 생태계 구축 및 추진전략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시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서 전기차 시장 진입 및 선점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힘을 보탤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투자를 적극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개진된 소중한 내용을 잘 반영해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육성정책과 연계해 기업‧산업전문기관‧대구시의 역할과 과제를 발전시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