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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의원 `5일 넘도록 사과않는 이광재 의원 거듭 백배사죄 촉구` - 경북신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의 대구 비하발언과 관련, "벌써 5일이 지났는데 공식적인 사과는 커녕 아무런 발언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광재 의원을 비롯한 집권여당 민주당은 대구시민을 도대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심각히 유감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광재 의원은 지난 3월 31일 부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나왔음에도 “대구 경제가 꼴찌”라며, 대구시민들이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고 당을 보고 뽑아 이런 결과가 생겼다”는 대구비하발언을 했고 이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류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 보궐선거는 서울과 부산 나머지 다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왜 대구를 들먹이는가? 대구시민들, 대구 유권자들이 행사한 신성한 판단을 어디에서 한 사람의 정치인이 감히 평가하려 드는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비하 발언은 망국의 발언이자 대한민국 국민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이다. 공직선거법 제110조에서는 ‘누구든지 특정 지역을 공연히 비하·모욕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또 이것을 어기면 ‘1년이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 지금 250만 대구 시민의 성난 민심은 이 의원의 백배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민을 비하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 이 의원은 그 어떤 책임이라도 져야 할 것이다. 이광재 의원과 민주당은 대구시민에게 즉각 사죄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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