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조마면 신안리, 장암리 일원 등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는 지역에 농업용 배수펌프장을 설치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차례에 걸쳐 방문 건의한 결과, 올해 4월 배수개선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 국비 98억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조마면 신안리 및 장암리 일원은 강우시마다 내수배제가 지연돼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 및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마면 장암리, 신안리 일원 수혜면적 91.7㏊에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2조를 정비하는 배수개선사업 계획을 수립 후 지난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건의했다.　 1월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98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김천시는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으로 3개 지구에 배수장 6개소, 배수문 4개소, 배수로 3조를 설치하는 것으로 금송지구(96㏊, 124억 원) 및 호동지구(60㏊, 52억 원), 봉산지구(80㏊, 99억 원)를 추진하고 있다.　 장암지구(91.7㏊, 98억원)까지 신규지구로 확정 시행하게 돼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4개 지구에 수혜면적 323.48㏊, 사업비 377억 원을 투입,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상습침수지역내 배수펌프장을 조속히 설치해 침수로부터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으로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