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닷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오후 5시 현재 경주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3명(245~247번)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는 247명(치료중 8명, 해제 230명, 사망 8명, 대구시 통계 1명 포함)이 됐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45번 확진자는 지역 내 A호텔에서 음향 장비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246번 확진자는 앞서 타지역(서울)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던 237번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한 247번 확진자는 전주 교회발 확진자인 24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3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열린 전주 수정교회 `치유·은사 집회`에 다녀온 포항지역 528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한편, 경주 지역에선 지난 1일(1명), 2일(1명), 3일(1명), 4일(2명)에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