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부활절을 맞은 전북지역 교회와 성당에서 기념 예배와 미사가 이어졌다.4일 지역 교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날 부활절을 맞았다.도내 개신교 각 교회에서는 오전 예배시간에 ‘부활 소망’ 등을 담은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교회 단체에서는 오후에 일부 지역별로 별도의 연합예배를 준비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개신교 등은 부활절을 맞아 지난 한 주간 고난주간과 기도회로 준비해 왔다.교계의 가장 큰 행사인 부활절 예배를 위해 시군 행정기관과 교회연합회는 방역 간담회를 갖는 등 특별 방역에 동참했다.이날 성당과 교회에서는 출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와 소독을 실시하는가 하면 코로나19 거리두기 1.5단계에 맞춰 예배 인원을 30%로 줄이는 등 방역 수칙 준수에 함께했다.다만 전주시의 경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예배인원을 20% 이내로 줄였다.